전날뉴스에 눈이 엄청 온다고 해서 기대 했었는데 퇴근길에 눈이 전혀 내리지 않아서 당황 했습니다. 메마른 겨울에 눈이 필요하는데 라고 생각했죠. 강원도 경상도 동해안쪽으로 너무 건조해서 산불이 잦다고 하죠. 소방대원들의 출동횟수가 늘어나고 있고 산림훼손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아쉬움을 가지고 자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엄청 내렸다고 합니다. 집안에 커튼을 치고 있어서 바깥이 보이지 않으니 몰랐죠. 오랜만에 쉬는날이라 푹 자고 있었죠.
주차장에 세워둔 차에도 오토바이도 눈이 덮여 있습니다. 길바닥은 차가 많이 다녀서인지 대부분 녹아 있습니다.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지 않아서인지 약간 녹기까지도 합니다. 길을 가면서 아주 미끄럽게 느껴집니다. 한번 잘못 넘어지면 크게 다칠수도 있습니다. 눈이 내릴때에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가로수에도 겨울 꽃에도 눈이 살포시 내려 않았네요. 눈이 오는 날에는 기회만 되면 경복궁이나 창덕궁으로 가는데 중고 거래 약속이 있어서 가지 못했습니다. 다음 뉴스에 경복궁 사진이 올라왔는데... 다음에는 꼭 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