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입니다. 하루전만 해도 황사가 날아와서 날이 엄청 흐렸는데 오늘은 미세먼가가 나쁨이어도 하늘은 엄청 맑게 보이네요. 초미세 먼지가 날이 흐릿하게 만들죠.
돈화문 앞에는 깨끗하게 정비했지만 코로나때문에 그 빛을 발휘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정문좌측에 있던 매표소는 창경궁 남쪽방향 별도의 건물로 세워졌습니다.
날이 좋아서인지 한복을 입은 상춘객들이 눈에 띕니다.
정문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을 보면 進善門(진선문)이고 왼쪽으로 가면 비밀정원을 볼수 있습니다.
여기에도 두개의 길이 있는데 한번 다 돌아봐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 다 돌아봐도 좋습니다.
서고 책고 아마도 중요하지 않은 서적을 저장하는곳인것 같습니다.
憶昔樓
조선시대 어진을 보관하는곳이라고 합니다. 전국에 어진을 여러곳에 봉안했었다고 합니다.
약방, 예전에 행사할때 들렀는데 서예품을 전시하고 있었네요.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행사는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쪽은 진선문 안으로 가면 옛날 봉건왕조때 의정하는곳 仁政殿(인전정)이 나옵니다.
궁궐중에 유일하게 파란기와를 사용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 옆으로 가면 엄청나게 큰 건물이 있는데 현재까지 정문은 보수중에 있습니다. 선정전 바로 옆으로 내부 정원으로 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뒷면으로 걸어가면 넓은 정원이 나옵니다. 바로 선정전 뒷면입니다. 분지형으로 계단식 담장이 있으며 각 계단마다 각종 꽃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현재피고 있는 꽃은 앵두꽃 들입니다. 내부에서 창문만 열면 바로 꽃을 볼수 있습니다. 건물을 여려채가 있지만 사진을 보시면 전부 통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뒷편에 문이 있는데 후원으로 가는길인것 같습니다. 후원에 가고 싶었는데 코로나로 정원이 다차서 기회가 없었네요. 매표서 직원한테 문의하니 문여는 시간에 와야한다고 하네요.
麗春門 봄을 아름답게 한다는 의미로 봄이 되면 건물을 둘러싼 담장에서 각종 꽃들이 활짝 피어납니다. 잘만 관리한다면 엄청난 추억이 남을것입니다.
인파가 몰려있는곳은 꽃나무 앞입니다. 엄청큰 꽃나무 전체가 흰꽃으로 덮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