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잘 몰라서 지나가는 관광객을 물어보니 어제와서 잘 모른다고 합니다. 당지인에게 물어보니 점성대를 등지고 서쪽으로 가면 월정교가 나온다고 합니다. 저 멀리 산세를 보니 경치가 참 좋아 보입니다.
첨성대 옆으로 보면 녹화대로 격리되어 있습니다. 첨성대 근처가 전부 왕궁터이기때문에 유적지가 파괴되지 않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관광버스가 지나갑니다. 버스를 타면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수 있습니다. 대형버스는 아니고 작은 열차입니다. 외부차량을 들어올수 없는곳만 갈수 있습니다. 월성 반월성을 지나면 월정교가 보입니다.
유적발굴현장을 지나면 바로 월정교를 볼수 있습니다. 유적은 아니고 아니고 완전히 새로운 건물입니다. 고서에 기재된대로 복원한것으로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보면 교촌홍보관이 보이네요. 간판을 보니 교촌치킨이 생각나네요. 교촌회장님 본거지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동네 전체에 벚꽃이 이쁘게 피었습니다.
월정교를 지나 반대편으로 오면 동쪽보다 훨씬 넓직합니다. 해를 등지고 있어서 사진이 훨씬 잘나오네요. 동쪽에서는 역광이어서 화면이 괭장히 어둡게 나왔습니다. 저 멀리에서는 담당자들이 교각내부를 청소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건널목이 있는데 물을 막고 있어서 월정교 아래에는 물이 차 있습니다. 서쪽에는 돌 계단이 있어서 앉아서 쉬어가가나 주변 경치를 살펴볼수 있습니다. 경주전체를 돌아보았지만 아파트 단지는 진짜 찾아보기 힘듭니다. 농사를 짓는곳도 찾아보기 힘들죠. 땅을 조그만 파도 유물들이 쏟아져 나오니 개발을 할수가 없는것입니다. 이제 사진을 제대로 보는데 마을전체가 문화재 입니다.
교촌마을
강을 따라서 남쪽으로 계속 가면 국립경주박물관이 나옵니다. 강바닥이 깊지 않지만 꾸준히 흘러서 인지 투명할정도 입니다. 각종 야생동물들이 물가에서 노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가까이 가면 바로 날아가 버리네요. 렌즈가 105미리 밖에 되지 않아서 멀리서 촬영했습니다. 화질이 뿌옇게 나온것은 사진을 확대해서 입니다.
저녁쯤에 야경을 촬영하려고 다시 왔습니다. 해가 지기시작하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경주일기를 보니 최고 20도 최저 0도라고 뜨네요. 밤낮 기온차가 무려 20도 입니다.
경관조명은 저녁 6시반이면 켜집니다. 해는 넘어갔지만 하늘이 너무 밝아서 만족한 화질을 얻을수가 없습니다. 7시20분 정도 까지 기다려서 촬영했는데 그래도 하늘이 밝네요. 윗 사진은 밝기를 어둡게 조정한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을 참조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