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2019년 봄 따뜻한 날입니다. 이팝나무꽃이 한창 피는때입니다. 대학교를 들어가면 가운데 큰못이 있습니다. 깊이도 2미터가 넘을 정도로 꽤나 깊습니다. 원래 있던것인지 인공으로 팠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호수에는 공간이 있는만큼 민물고기랑 자라등이 있습니다.
가마우지, 자연생태계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조류입니다. 어업을 하는 지역에는 유해조류로 돌어다니면서 보이는 족족 잡아버립니다. 한국에도 가마우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민물고기들이 씨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몇키로넘는 잉어를 한입에 삼켜버리니 못먹는게 없죠. 나무에 올라서 배설을 하니 백화현상으로 하천주변 나무들이 죽어버립니다. 저 인공번식장에서 가마우지들의 안식처가 되니 주변으로 생태계가 다 죽어나갑니다.
오리와 거위가 보이시죠, 야생동물이 아닙니다. 오리 두마리와 거위 한마리가 모여서 다닙니다. 거위와 오리는 다른종이라 어울리지는 않지만 무리가 없는터라 거위는 어쩔수 없이 같이 지냅니다. 오리가 왜 여기 있는가 싶지만 한강잎에 보시면 방생도량이라는곳이 있습니다. 방생하는곳이죠, 종교의식으로 방생으로 닥을 쌓는 그런것으로 추측합니다. 방생한 동물들이 갈곳이 없으니 어쩌다 대학교 연못에 온것로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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